10대 투자자도 반응한 삼성전자 저평가 매력, 지금 들어갈까?
10대 투자자도 반응한 삼성전자 저평가 매력, 지금 들어갈까?
– 삼성전자 2분기 미성년 매수 1위, 테슬라는 왜 하락했을까?
최근 NH투자증권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5년 2분기 기준 미성년자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다시 삼성전자로 나타났습니다.
1분기에는 테슬라가 1위 자리를 차지하며 '미래차' 테마의 인기를 실감케 했지만, 2분기 들어 분위기가 반전된 것입니다.
삼성전자는 다시 미성년자들의 ‘최애 종목’으로 올라서며 그 저력을 입증했습니다.
그렇다면 왜 10대 투자자들은 다시 삼성전자를 선택했을까요?
우선 첫 번째 이유는 저평가 매력입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반도체 업황 둔화로 인해 한동안 주가가 부진했지만, 전문가들은 “지금이 바닥”이라는 판단을 내놓고 있습니다.
특히 AI 서버 수요 확대, HBM(고대역폭 메모리) 경쟁력 확보, 미국 파운드리 투자 확대 등 중장기 성장 모멘텀이 기대되면서 다시금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둘째, 실적 회복 기대감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삼성전자는 2025년 하반기부터 메모리 반도체 재고가 해소되면서 실적 반등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특히 AI, 전장(전기차 부품), 시스템 반도체 분야의 성장이 동반되면서 중장기적으로 기업가치 상승 여력이 높다는 점에서 10대 투자자들도 장기 투자 관점에서 접근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1분기 동안 미성년 투자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테슬라는 2분기 들어 순위가 하락하며 삼성전자, 현대차에 이어 3위에 그쳤습니다.
그 이유는 복합적입니다.
먼저 글로벌 전기차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졌고, 테슬라 자체의 가격 인하 정책과 마진 압박도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또한 일론 머스크의 정치적 발언과 경영 리스크에 대한 우려도 일부 투자자들의 발을 돌리게 한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지금 삼성전자에 투자해도 될까?”라는 질문은 많은 개인 투자자, 특히 주린이들에게 중요한 고민일 수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지금은 삼성전자에 대한 분할 매수 관점 접근이 유효한 시점입니다.
아직 단기적으로는 글로벌 금리, 환율 등 불확실성이 남아 있지만, 중장기적인 시각에서 보면 주가는 기업의 본질 가치에 수렴하기 마련입니다.
특히 7월 예정된 실적 발표에서 기대 이상의 회복세가 나타날 경우 주가에 빠르게 반영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마지막으로, 미성년 투자자의 선택이 우리에게 시사하는 점은 분명합니다.
과거에는 단순히 ‘미래 유망 기업’을 좇았다면, 지금의 10대는 저평가 구간에서의 장기 투자 전략을 일부 실천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투자 교육의 성과이자 시장을 보는 관점이 한층 성숙해졌음을 의미합니다.
삼성전자는 단기적 수익보다는 중장기 자산 증식을 노리는 투자자에게 여전히 유효한 선택지입니다.
더불어 10대 투자자들도 인정한 이 매력을 성인 투자자들도 다시금 되짚어볼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