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무주택자에게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바로 4월 18일 출시되는 ‘청년 주택드림 대출’입니다.
이미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을 꾸준히 납입하고 있던 청년들이라면, 이번 대출 상품을 통해 내 집 마련의 현실적 기회를 잡을 수 있습니다.
정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손잡고 내놓은 이번 상품은 금리부터 조건까지 매력적인 점이 많습니다.
지금부터 핵심 내용을 정리해 드릴게요.
■ ‘청년 주택드림 대출’이란?
‘청년 주택드림 대출’은 지난해 출시된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 가입자 중 청약에 당첨된 청년이 1년 이상, 납입금 1000만 원 이상 조건을 충족하면 이용할 수 있는 연 2%대 금리의 장기 주택담보대출 상품입니다.
청약통장을 통해 신규 분양 아파트에 당첨된 경우, 중도금 및 잔금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연계된 정책금융 상품으로, 내 집 마련의 가장 큰 장애물인 자금 부담을 덜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 지원 대상
만 19세 이상 ~ 만 39세 이하의 무주택 청년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을 1년 이상 유지하고 납입액이 1,000만 원 이상
해당 통장으로 분양주택에 당첨된 청년
소득 요건 및 자산 기준 등 일정한 심사를 통과해야 함
이 조건을 충족하면,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보증 아래 은행권을 통해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 대출 조건 및 특징
금리: 최저 연 2%대 고정금리 (변동 가능성 있음)
대출한도: 최대 4억 원까지 가능 (주택 가격 및 소득에 따라 달라짐)
상환 방식: 원리금균등 또는 원금분할상환
대출 기간: 최장 30년까지 가능
금리 인상이 계속되고 있는 요즘, 고정금리 상품이라는 점은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일반 주담대에 비해 훨씬 유리한 조건입니다.
■ 신청 시기와 방법
‘청년 주택드림 대출’은 4월 18일부터 은행 창구 및 앱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HUG(주택도시보증공사) 보증을 전제로 심사가 이뤄집니다.
시중은행에서 직접 취급 예정이며, 구체적인 은행 리스트는 4월 18일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 왜 지금 꼭 확인해야 할까?
올해 초 디딤돌대출과 버팀목대출의 금리가 인상되면서, 기존 청년 대상 대출도 부담이 커진 상황입니다.
하지만 ‘청년 주택드림 대출’은 여전히 2%대 금리를 유지하고 있어 사실상 마지막 저금리 정책 대출 상품이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미 청약 당첨이 된 상태에서 잔금 마련에 고민이 많은 청년이라면, 반드시 이 상품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청약통장 가입 기간과 납입금 기준을 충족했는지 미리 확인해두세요.